![]() |
| 송영월 공주시의원이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대표발의하며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제공) |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는 지난 5월 초광역 국립대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후, 9월 최종 본지정 대학으로 확정됐다. 양 대학은 2028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에 공주시의회는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송영월 의원의 대표발의로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앞서 임달희 의장은 제260회 임시회에서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5분 발언을 진행했으며, 제261회 임시회에서는 송영월 의원이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는 취지의 5분 발언을 했다. 같은 회기에서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결의안'도 채택된 바 있다.
특별위원회는 21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교육부 및 관계 기관 방문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대학 통합 반대 의사가 관철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