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 최초 독립 자활센터 개관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충남 최초 독립 자활센터 개관

지상 3층 규모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 5년 건립과정 거쳐 본격 운영

  • 승인 2025-11-21 14:2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0일 충청남도 최초로 자활사업 전용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를 개관했다.
홍성군이 충청남도 최초로 자활사업 전용 독립공간인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를 완공하고 20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21일 발표했다.

개관식에는 조광희 홍성부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의원, 홍성군의회 의원, 건설업체 및 감리단 관계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장, 충남 광역 및 시·군 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지역주민, 자활근로 참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문을 연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홍성군은 열악한 자활근로사업장과 지역자활센터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건립 계획을 수립한 뒤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8월 30일 착공에 들어갔다.

당초 2023년 10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최초 건축업체의 재정 악화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후 공사를 재개해 지난 7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개최하게 됐다.



현재 신축 센터에는 지역자활센터 사무실을 비롯해 오백국수, 커피마마퀸, 홍성누룽지과자, 반찬 제조 판매, 임가공 사업단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센터 외부에 위치한 빨래방과 다회용기 세척사업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주민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자활 참여자들의 근로 역량 증진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오늘의 개관식은 단순히 건물 하나가 완성된 것이 아닌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향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되고 누구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