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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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관광재단,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

30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Dance Carnival 이후민 展' 개최

  • 승인 2025-11-23 10: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오픈식
공주문화관광재단이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Dance Carnival 이후민 展' 을 개최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Dance Carnival 이후민 展'을 개최한다.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은 지역의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감각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독립큐레이터 고정훈(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고정훈(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큐레이터는 "이후민의 회화는 한 점의 이미지가 단순히 보이는 것을 넘어서 시간과 기억 타자와의 관계를 동시에 호명하는 장으로 열려 있는 작업" 이라고 설명하며 작업에서 중요한 사유의 방향을 강조했다.

이후민의 작업은 어린 시절과 대중문화로부터 비롯된 시각적 기억을 출발점으로, 그것이 사회적 관계와 인간적 연대로 확장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이미지 감상을 넘어, 시간·기억·감정이 중첩되며 생성되는 다층적 서사를 경험하게 된다.

그의 회화는 1980~90년대 텔레비전 세대가 공유한 만화·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을 고전 회화의 도상과 병치하며 새로운 화면 구조를 구축한다. 특히 여러 층의 붓질과 표면의 흔적들이 서로 다른 기억의 파편들을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목소리와 시점이 공존하는 다성적 공간을 만든다. 이러한 화면적 실험은 작가가 관심을 두어온 '기억에서 관계로'라는 사유의 이동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작가의 연작들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초상화》는 타인의 시선이 만드는 페르소나의 분열을, 《춤》은 언어 이전의 정서적 리듬을, 《La Source》는 기억의 원초적 기원을 탐구한다. 《카니발》은 축제와 시위가 공존하는 공적 감정을 다루며, 《디너》는 고전적 도상을 변용해 삶과 죽음, 배제와 연대의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타자의 경험과 고통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촉발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후민의 작업은 회화가 단순한 이미지의 재현을 넘어,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관계를 연결하는 사유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는 동시대 회화가 나아갈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아트센터고마(공주시 고마나루길90) 전시실1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 및 전시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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