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노후한 세심정 건물 철거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

(왼쪽) 노후한 세심정 철거하고 새롭게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 '세심정'에 방치됐던 건축물을 철거하고 시민을 위한 수변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에 있는 '세심정'은 1970년대 경안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건축물이다.

이곳은 주민들의 마을회의 장소와 여름철 쉼터로 활용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한 건물의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철거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높았다.

시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5월 건축물 철거를 완료했고, 약 5m 깊이의 공간을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했다.



앞으고 경안천의 산책로와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휴식하기 좋은 친수형 공간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철거하여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라며 "앞으로 일대가 지역 주민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목을 추가로 식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