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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기 백소회 회장이 신간 <X경영>을 발간했다. |
“지금은 '곱하기 경영(X-Management)'의 시대입니다. 단기간에 초성과가 만들어지는 시대입니다. 9+9는 18이지만 9×9는 81입니다. 10+10은 20이지만 10×10은 100입니다. 10을 세 번 더하면 30이지만 세 번 곱하면 1,000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초격차입니다. ”
윤은기 백소회 회장이 신간 <X경영>을 발간한 뒤 이렇게 말했다.
자칭 X맨인 윤은기 회장은 “지금 50대 이상의 경영인들은 '더하기 경영'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라며 "‘한 우물을 깊이 파면 성공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는 말이 그 시대의 금언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 우물을 깊이 파면 빠져 죽을 수 있고, 티끌을 모으다가는 골병 들어 먼저 쓰러질 수 있다”며 “'더하기 경영'은 구경영이고, X경영, 곧 '곱하기 경영'이 신경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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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오늘날을 설명하는 단어를 꼽자면 '초(超)'가 빠질 수 없다”며 “초융합, 초지능, 초가속, 초격차, 초역전, 초음속, 초연결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단어가 모두 하이퍼(hyper)와 슈퍼(super)의 극단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초'가 강조되는 이유에 대해 “첫째는 '연결의 힘' 때문”이라며 “정보화 사회 이후 모든 것이 연결되고 있는데 업종의 경계도, 국가 간의 장벽도 허물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보와 기술, 자본이 촘촘히 연결되면서 1+1이 단순히 2가 아니라 2를 훌쩍 뛰어넘는 α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며 “이것이 초성과를 일으키는 첫 번째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또 “둘째는 '속도의 힘'”이라며 “과거 10년 걸리던 일이 이제는 한 달 만에 가능해졌는데 시간의 압축이 초성과를 만들고, 동시에 초리스크의 위험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
'시테크 박사' ,'협업 전도사'로 늘 한발 앞선 화두를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윤은기 회장은 요즘 자칭 'X맨'이 된 이유에 대해 이 책에서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곧바로 X로 바꾼 이유, 가난한 청년이 창업해 당대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비결, AI가 일상화되고 인간과 AI의 협업이 고도화되면서 '초성과'와 '초리스크'라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하고 있는 오늘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윤 회장이 오랜 시간 심사숙고 끝에 찾아낸 부호가 바로 X다. 도대체 X가 뭐길래? 윤 회장은 '더하기(+) 경영'의 시대가 저물고, 초융합과 초협업을 통해 가치를 폭발적으로 증폭시키는 '곱하기(x) 경영'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했다.
윤 회장은 “AI혁명시대의 특징은 초성과와 초리스크”라며 “곱하기는 순식간에 초격차를 만드는 만큼 더하기로는 곱하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곱하기 영(0)을 하면 한순간에 모든 게 영으로 변하고 곱하기 마이너스(-)를 하면 초재앙이 나타난다”며 “X경영을 통해 초성과를 이룩하고 초리스크를 피해가고, 리더십은 어떻게 바뀌어야 경영을 잘하는지, 리더십과 인재상이 어떻게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지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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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회장은 한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교육·경영·방송·행정·문화예술을 넘나드는 한국형 폴리매스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경영학 석·박사로 인간과 조직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했고, 공공기관과 대학, 산학 현장에서 실천적 교육 리더십을 펼쳐온 교육자다. 평생 운동을 즐기며 체력과 정신력을 다져온 체육인이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와 국립극장 후원회장을 맡아 문화예술의 성장과 확산을 위해 뛰어온 문화예술인이다.
윤 회장은 결코 과거에 안주하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을 향해 늘 열린 태도를 가진 평생 학습자다. 누구보다 앞서 AI를 배우고 활용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자신이 배운 것을 사회와 나누는 재능기부자일뿐만 아니라 소득의 일부를 꾸준히 나누는 자선가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KBS·MBC·EBS·MBN 등에서 방송진행자로 활동하며 복잡한 세상을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이어령 선생도 그의 타고난 언어감각을 인정할 정도였다.
윤 회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신의의 리더'라고 부른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책임지는 그의 모습은 조직에서도, 현장에서도 깊은 신뢰를 만들어낸다. 그 모든 역할의 중심에는 특유의 친근한 웃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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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체육인, 예술 후원가, 방송인, 칼럼니스트, 기부자, 그리고 무엇보다 폴리매스. 다양한 얼굴을 지녔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진다. 윤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곱하기형 인간', X경영을 실천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의 여정 자체가 X경영의 살아 있는 교과서다.
윤 회장은 당진 출생으로 충남고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차관급),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시 공무원면책심의위원장,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과 민간, 학계와 현장을 넘나드는 실천형 교육·경영 리더십을 펼쳐왔다. 현재는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으로서 '협업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백강포럼 회장, 백소회 회장,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장, 도산아카데미 애기애타지도자과정 학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 공동대표 등의 직책을 맡아 우리 사회 리더들과 함께 가치 확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오랜 기간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 EBS TV '직업의 세계', MBN TV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저서로 『협업으로 창조하라』(2015),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한다』(2010), 『매력이 경쟁력이다』(2009), 『時테크 시간창조의 기술』(1992), 『정보학 특강』(1987) 등이 있다. '공군을 빛낸 인물(2015)', '대한민국공군전우회 자랑스러운 공군인(2015)', '제9회 한국HRD대상 CHO부문 대상(2011)', '홍조근정훈장(2009)' 등을 수상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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