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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을 위한 성장판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대전시는 4조 800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 6116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보다 3,492억 원(7.8%)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대전시는 굵직한 현안들의 추진력을 얻게 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비로 190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2028년 완공에 힘이 실리게 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공사비 547억 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35억 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사업(39.5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수년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등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현안사업의 증액에 대한 시비 부담을 덜게 됐다.
세종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요 국정과제와 신규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내년도 세종시 예산은 1조 7320억 원이다.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대표 사업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956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492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240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154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신규 사업으로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10억 원), 세종공동캠퍼스 내 바이오지원센터 건립(20억 원) 등이 국회 증액으로 반영됐다.
충북도는 정부 예산 9조 7144억 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9조 원대 확보를 기록했다.
정부는 주요 현안인 민간항공 수요 증가와 공항시설 확충 요구를 받아들였다. 청주국제공항에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이 포함된 것. 충북 주력 산업인 바이오 분야 산업 국비도 대거 확보했다. 차세대 바이오인재 육성 거점 구축을 위한 KAIST 부설 충북 AI·BIO 영재학교에는 건축비 94.35억 원,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사전기획 용역비 5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지속적으로 증액을 요청했던 사업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그간 충남도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20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설계비 32억 원,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사업비 20억 원 등 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확보가 확정된 사업들로는 당진시는 신평-내항간 연륙교 건설 109억(총사업비 1848억), 수소도시 조성 70.35억(총사업비 400억) 등으로 교통망 확충과 미래 산업 분야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기획비 10억 원 국회 증액이 확정되면서 주력 산업의 추진력을 얻게 됐다.
충남도는 4일 오전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총 금액과 세부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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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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