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담긴 3.3km 부경대 둘레길, 시민이 직접 이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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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역사 담긴 3.3km 부경대 둘레길, 시민이 직접 이름 짓는다

둘레길 네이밍·디자인 공모
부산 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
17개 명소 잇는 3.3km 코스
총상금 225만 원 등 시상

  • 승인 2026-01-07 1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대연캠퍼스 전경(2025.10.)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전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대연캠퍼스 둘레길 네이밍과 안내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광안리와 인접한 캠퍼스에 역사, 자연, 문화 등 3가지 테마의 17개 명소를 잇는 3.3km 길이의 둘레길(가칭 '3길 17경')을 지난 11월 조성한 데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수렴한다.



공모 분야는 둘레길 네이밍과 안내도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국립부경대 구성원은 물론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부경대가 산책과 운동 명소로 사랑받는 대연캠퍼스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열린 캠퍼스'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둘레길 네이밍은 오는 18일까지, 안내도 디자인은 2월 1일까지 각각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야별 1~3등에게는 총상금 225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둘레길의 주요 명소로는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 '부경고사우루스' 발자국,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임시 사령부였던 '워커하우스', 한국 원양산업의 상징 '백경탑', 벚꽃 명소 '백경광장', 단풍 명소 '은행나무길', 대학 역사 인물을 기념하는 'PKNU 명예의 숲'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상징성과 정체성을 잘 담아낸 작품들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경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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