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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참판댁 한옥호텔<제공=하동군> |
체험형 힐링 관광 '하동소풍', 소비 유도 정책 '하동 반값여행', 콘텐츠 브랜딩 '하동 핫플레이스'를 세 축으로 체류형·소비형 관광을 본격 확대한다.
2025년 성과를 토대로 재정 투입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 관광도시 도약을 노린다.
하동 관광정책 중심에는 '차로 쉬는 여행'이 있다.
웰니스 치유 관광 프로그램 '하동소풍'은 야생차밭과 다원, 섬진강 변 등에서 차를 매개로 휴식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다.
2025년 12개 사업장이 참여해 469팀이 다녀갔고, 온라인 예약과 SNS 확산으로 지역 매출 창출 효과도 확인됐다.
하동군은 2026년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예약·홍보 시스템을 고도화해 체류형 힐링 관광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 소비 촉진 핵심은 '하동 반값여행'이다.
2026년 총 11억 원을 투입해 여행 경비 50%를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숙박·체험·음식점 등 지역 소비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지원금은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돼 재방문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시범 운영에서 확인된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와 대상을 대폭 늘린다.
관광 홍보 얼굴은 '하동 핫플레이스'다.
2025년 60개 명소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챌린지를 결합한 '하동핫플페스타'를 운영했다.
오프라인에는 3일간 2만 명이 몰렸고, 온라인 게시물과 언론 노출도 크게 늘었다.
2026년에는 신규 핫플 발굴과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관광 동선과 소비를 잇는 플랫폼으로 키운다.
하동 관광은 위기를 겪었다.
2025년 대형 산불과 수해로 관광객 수와 소비 지표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체류시간이 늘어난 점은 인센티브와 체험형 프로그램 효과를 보여준다.
하동군은 세 정책을 유기적으로 묶어 '머무는 관광?다시 찾는 여행?지역에 쓰는 소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병오년 하동 관광 전략은 명확하다.
쉬게 하고, 머물게 하고, 쓰게 한다는 단순한 공식이다.
관광이 경치를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순간, 하동은 목적지가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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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