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부산 ‘최다’…기부금 2억 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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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부산 ‘최다’…기부금 2억 원 시대

2025년 모금액 전년 대비 10.1% 증가
기부자 97.1%가 자발적 소액 기부자
재첩국 아지매 조형물 등 지역색 반영
2026년 기금 활용 위해 전 부서 공모

  • 승인 2026-01-08 16: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 사상구 청사 전경.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 청사 전경./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에서 3년 연속 부산시 16개 구·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제도 정착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사상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2억 18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모금액인 1억 9800만 원보다 10.1% 증가한 수치로, 기부 건수 969건에 기부자 수는 952명을 기록했다.



특히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제외한 소액 기부자가 전체의 97.1%인 924명에 달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에는 중증질환자 맞춤형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사상의 역사적 특성을 담아 '재첩국 아지매' 공공조형물을 제작해 2025년 설치를 완료했다.



2025년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해외여행 지원과 취약계층 이불 세탁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사업에 집중했다.

사상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기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기부자의 뜻을 반영한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기부자들의 뜻을 반영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금 운영과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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