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재배 농가도 경영체 등록 가능해져

  • 충청
  • 홍성군

숙주나물 재배 농가도 경영체 등록 가능해져

농관원, 등록기준 개정으로 농업인 편의 대폭 개선?유효기간 경과 농가 재등록 요건 완화

  • 승인 2026-01-15 10:1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국립농산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홍성사무소가 농업경영체 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홍성사무소는 15일 「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의 세부 내용 및 운용 규정」을 일부 개정해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됐던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건축물 내 숙주나물 재배 농가에 대한 등록 기준 신설이다. 기존에는 건축물에서 숙주나물을 재배하는 경우 등록기준 자체가 없어 농업경영체 등록이 불가능했다. 이번 개정으로 숙주나물 재배 농가도 정식 농업경영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효기간 경과 농가의 재등록 요건도 완화됐다. 종전에는 농업경영정보 유효기간 3년이 지나 말소된 농가가 재등록을 신청할 때 반드시 재배 중인 농작물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개정안은 유효기간 경과 후 1년 이내에 '농산물 판매액 120만원 이상'을 증명하면 재배 중인 농작물 없이도 등록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행정 절차의 간소화도 이뤄졌다. 그동안 경영주 제출용과 가족농업인 제출용으로 나뉘어 있던 영농사실확인서가 단일 양식으로 통합됐다. 이로써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던 혼선이 해소되고 농업인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중 홍성사무소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됐던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고 신뢰받는 농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사무소장은 재배품목이나 농지 등이 변경된 농업인들에게 자발적으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홈플러스 문화점 결국 폐점... 1월 급여와 설 상여금도 밀린다
  2. 서산지청서 벌금 내부횡령 발생해 대전지검 조사 착수
  3. [썰] 박범계, '대전·충남통합시장' 결단 임박?
  4. "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5. [건양대 학과 돋보기] 논산캠퍼스 국방으로 체질 바꾸고 '3원 1대학' 글로컬 혁신 가속페달
  1. 갑천 물고기떼 사흘째 기현상… 방류 가능성까지 제기
  2. 모교 감사패 받은 윤준호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
  3.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4. 세종 집무실·의사당 건립비 ‘5조원 육박’…예산안 확보는?
  5. 사랑의열매에 센트럴파크 2단지 부녀회에서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출신 여야 당 대표가 14일 일제히 지역을 찾아 대전·충남통합 추진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 광역단체의 통합이 충청발전과 국가균형성장의 목적에서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별법 국회 통과와 명칭 문제 등에는 서로 각을 세우며 통합 추진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나란히 충청을 찾아 각기 일정을 소화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차례로 만나 정책협의를 이어갔고, 정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민생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0% 동결…고환율에 발목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0% 동결…고환율에 발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오전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증진에 대한 필요성은 크지만, 고환율과 고물가 현상에 발목이 잡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내린 뒤 같은 해 7·8·10·11월에 이어 이날까지 5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목된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환율(매매기준율)은 1467.4원에 달한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3월(150..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A(35) 씨는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전 내 아파트 곳곳을 돌고 있는데 전세 매물이 없어서다. 서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엔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이른바 '묻지마 계약'을 해야 구할 수 있다 말까지 나올 정도다. A 씨는 "결혼 전에 전세로 들어갈 집을 찾는데, 마땅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며 "예비 신부와 상의하는 틈에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빠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세종은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어섰고, 대전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