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 개최…그리운 그 시절 놀이가 겨울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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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 개최…그리운 그 시절 놀이가 겨울을 깨운다

얼음 위에서 놀고 불빛 아래서 소원을 빌다…'단양 겨울놀이 축제' 첫선

  • 승인 2026-01-22 06:4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 겨울놀이 축제
김문근 군수가 외발썰매를 타보며,겨울놀이 축제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단양의 강변은 다시 놀이터가 된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썰매 소리와 팽이가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밤이 되면 불빛이 흐르는 풍경이 어우러지며 한때의 추억이 현재로 돌아온다.

단양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강면 죽령천 인근 대강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를 연다.

부제는 '그리운 그 시절 그 놀이'로, 어린 시절 겨울 풍경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뛰어노는 축제다. 죽령천에 조성된 얼음놀이장은 체험 공간과 대회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시간대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얼음썰매와 외발썰매, 이색 컬링,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등 겨울 놀이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참여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놀이에 스며들 수 있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축제의 또 다른 축이다.윷놀이와 딱지치기, 엿치기, 연 만들기·날리기 체험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물며, 부모와 아이가 같은 팀이 되어 웃고 경쟁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보도 1) 겨울놀이 축제 현장 점검
김문근 군수가 겨울놀이 축제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해가 지면 축제장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금요일 저녁에는 쥐불놀이가, 토요일 저녁에는 소망을 담은 낙화놀이가 펼쳐지며 겨울밤 단양을 따뜻한 빛으로 채운다.

현장에서는 소원 접수도 함께 진행돼,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새해의 바람을 남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미니게임존과 불멍존, 온기 쉼터, 겨울 테마 포토존은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요소다.

여기에 반려동물 포토존과 놀이터까지 더해져,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을 완성했다.

추위를 녹여줄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우동과 어묵, 컵라면 등 겨울 대표 간식과 함께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땅콩빵 등 직접 구워 먹는 체험형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단양 농·특산물 판매 부스 역시 함께 열려 지역의 맛과 멋을 전한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겨울놀이 축제는 단양의 겨울 관광을 새롭게 여는 시작"이라며 "직접 뛰어놀며 기억에 남는 겨울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겨울철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계절에 상관없이 찾고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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