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부문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 전주기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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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공공부문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 전주기 관리 나선다

서산시청 등 20RT 미만 장비 전산화 적극 추진
QR코드·FIMS 등록으로 탄소중립 실천 강화

  • 승인 2026-01-27 07:3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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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 사용기기에 관리 큐아르코드(QR)를 부착하는 서산시 관계자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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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 사용기기에 관리 큐아르코드(QR)를 부착하는 서산시 관계자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2050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공공부문에 설치된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서산시는 시청에 설치된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를 대상으로 사용부터 점검,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전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법정 냉매 사용기기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환경공단 냉매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용, 회수, 폐기 등 전 과정이 관리되는 20RT 이상 장비를 말한다. RT는 냉동기나 냉매 사용 기기의 용량을 법정 기준으로 환산한 냉동능력 단위다.

반면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는 20RT 미만 장비로, 그동안 냉매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의무 관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의 정보를 전산화해 법정 냉매 사용기기와 같은 수준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냉매 주요 물질인 수소불화탄소(HFCs)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HFCs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누출 시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물질로 알려져 있다.

관리 대상은 시청을 비롯해 시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와 사업용 냉장고 등 각종 비법정 냉매 사용기기다.

서산시는 현재 부서별로 냉매 사용기기 관리 책임자를 지정했으며, 각 장비에 대한 냉매 정보관리시스템 등록과 관리 QR코드 부착 등 관리체계 구축을 오는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해 냉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및 정비 이력을 공공부문 냉매 정보관리시스템(FIMS)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비법정 냉매에 대한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 속 작은 관리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공시설 냉매를 꼼꼼히 관리해 누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이 행정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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