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119억 원 하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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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119억 원 하천 정비

기후위기 대응 '물길 안전망' 재편

  • 승인 2026-01-27 11: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천 안전 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정비사업에 총 2119억 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둔 중·장기 재해 예방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추진 사업과 2026년 신규 사업을 포함해 4개 분야, 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방하천 재해예방과 도시하천 생태복원, 소하천 정비, 국가하천 환경관리까지 전 구간을 아우른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은 7개 지구, 총 1495억 원 규모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거나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구조 개선과 유수 흐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다.

도심 하천은 재해 대응 기능과 함께 생활 공간으로 기능 전환을 시도한다.

창녕천 지류 생태하천 복원과 토평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수질 개선과 주민 이용 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생활과 가장 맞닿아 있는 소하천 정비도 속도를 낸다.

상습 침수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와 유지관리를 병행해 농경지 피해와 내수 침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단기 정비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관리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관내 소하천 119개소를 대상으로 정비종합계획을 재수립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 가능한 하천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가하천인 낙동강 구간 역시 환경 정비와 친수공간 유지관리를 병행한다.

하천 이용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운영 체계다.

성낙인 군수는 "이상기후로 재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예방 중심 대응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창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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