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글로벌 휴양 성지’ 탈바꿈…2027년 첫 삽

  • 충청
  • 논산시

논산 탑정호, ‘글로벌 휴양 성지’ 탈바꿈…2027년 첫 삽

논산시,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1단계 자문 보고회 개최
250실 규모 리조트·3천 평 워터파크 조성…‘체류형 관광’ 승부수
백성현 시장, “관광·산업·농촌 잇는 경제 선순환 거점될 것”

  • 승인 2026-01-28 09:1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탑정호복합문화휴양단지조성사업컨설팅보고회 (1)
충남 논산의 보물, 탑정호가 단순한 풍경 감상의 명소를 넘어 중부권 최대의 ‘복합 문화 휴양 거점’으로 거듭난다.

논산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숙박, 레저, 웰니스가 결합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여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논산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1단계 자문(컨설팅)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호텔롯데의 참여다.

시와 TSA(기술자문계약)를 체결한 호텔롯데는 리조트 개발의 컨셉부터 콘텐츠 구성까지 세계적 수준의 노하우를 제안했다.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지역의 특색과 트렌디한 감성이 어우러진 고품격 휴양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은 압도적인 규모와 내실 있는 콘텐츠다. ▲프리미엄 숙박-250실 규모의 리조트형 가족호텔이 들어서 그간 논산의 고질적 문제였던 ‘숙박 시설 부족’을 단번에 해결한다. ▲웰니스 워터파크-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인프라-700석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갖춰 각종 컨벤션과 세미나 등 MICE 산업 유치까지 정조준했다.

또한, 사업의 안정성 또한 확보됐다. 논산시와 충청남도의 강력한 행정 지원 아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계획 수립과 재원 조달을 맡아 추진동력을 더했다.

탑정호복합문화휴양단지조성사업컨설팅보고회 (4)
시는 올해 안으로 세부 설계를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및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신청 등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27년 착공에 들어가며, 1단계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2단계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지역 경제 살리기의 ‘마지막 퍼즐’로 보고 있다. 백 시장은 “사람이 머물러야 소비가 일어나고, 소비가 일어나야 지역 경제가 숨을 쉰다”며 “탑정호를 관광과 산업, 농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탑정호는 논산 육군훈련소, 선샤인스튜디오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시너지를 내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세요”…대전소방본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4.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5. [교단만필] 다시, 우리 교실에 존중의 씨앗을 심으며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과 세종을 글로벌 신산업 광역 거점도시로 이끌 밑바탕이 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이 가시화 되고 있다. 그동안 지정의 걸림돌이었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안건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대전시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안산산단 GB해제 고시가 이뤄지면 '우주·국방 산업 특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는 경자구역 지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시는 8월이나 9월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공소청의 정원과 세부 조직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일선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검찰 인력도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공소청에 남아 근무할 인력과 구체적인 배치 역시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이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청법이 폐지되고 공소청법이 시행되는 10월 2일부터 현재 검찰 조직은 공소청 체제로 전환된다. 공소청법은 대법원에 대응하는 공소청을 두고 고등법원에는 광역공소청,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는 지방공소청을 각..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 8곳은 수시에서 1만7400여 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 만큼 수시는 수험생의 진학과 지역대의 신입생 확보를 좌우하는 승부처다. 올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고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됐다.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실기 일정도 다르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 흐름과 대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