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당선' 공식? 민주당 세종시의원 경쟁 치열

  • 정치/행정
  • 세종

'공천=당선' 공식? 민주당 세종시의원 경쟁 치열

시당 공표 자료 분석...18개 선거구별 평균 2.1대 1 기록
부강·금남면·대평동과 다정동 각 4대 1 최고 경쟁률
보람동과 아름동 각 3대 1...대부분 2대 1 구도 연출
'김현미·이윤희', '김현옥·손인수' 리턴매치 등 관전포인트

  • 승인 2026-01-28 15:28
  • 수정 2026-02-10 17:5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명단
현재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 예비 후보자 면면. 사진=민주당 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2026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경쟁이 지난 선거보다 한층 가열되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민주당 시당의 예비후보자 접수 결과 18개 지역구 출마에 나선 후보군은 모두 38명으로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 안팎에선 내부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란 인식이 있어 이처럼 뜨거운 경쟁 구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당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부강·금남면·대평동과 다정동은 각각 4대 1의 경쟁률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보람동과 아름동이 각 3대 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담동에선 '김현미 vs 이윤희', 새롬동엔 '김현옥 vs 손인수' 간 현직과 전직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연동면과 해밀·산울동으로 묶일 선거구에서도 '여미전 시의원(비례) vs 박성수 전 의원' 간 전현직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준 신도시 대평동과 도담동 구도도 눈길을 끈다.

부강·금남면을 포함한 대평동 선거구에선 안정호(전 시체육회 사무국장 연합회장)·최병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황관영(전 홍성국 의원실 비서관) 예비 후보군이 국힘 김동빈 현 의원에 맞설 최적 상대임을 어필할 예정이다.

[로고]더불어민주당세종특별자치시당 (10)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로고. 사진=시당 제공.
다정동에선 숨겨져 있던 후보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 박란희 시의원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과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배기정·안주성 씨와 윤정민 씨로 압축됐다.

보람동 유인호 의원의 대항마로는 윤모람 씨와 황우진 씨가 나섰고, 아름동에는 '박병남 vs 김범준 vs 이종인' 3파전으로 압축됐다.

장군면·한솔동(안신일 의원)과 고운동 제12선거구(김재형 의원), 조치원 제2선거구(윤성규)는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단수 추천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선거구는 대부분 2대 1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선거구 획정 과정이 변수인 ▲전동·전의·소정·연서면 : 김종철 vs 김응수 ▲도담동 하나로 단일화 : 이순열 시의원 vs 김민정 전 시당 조직국장 ▲나성동·어진동 : 김효숙 시의원 vs 박동명 정책위 부의장 ▲반곡동과 집현동 분리 가능성 : 김영현 의원 vs 김창현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vs 박지영 씨 vs 문형대 씨 간 대결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조치원 1선거구에선 '송원준 vs 정연희' 구도가 국힘 의원직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고운동 : 이현정 시의원 vs 이재준 고운발전위원회 위원 △종촌동 : 임채성 의원 vs 박상노 씨와 같이 현직 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비례대표 경쟁도 강해정 씨와 김명숙 씨 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아직 검증 과정에 놓인 후보군도 있다. 예비후보자검증위원회가 일부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표한 지방선거 주요 일정은 2월 3일 시장·교육감, 2월 20일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절차와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세종시의원 정수 2명(지역구 1명, 비례 1명) 확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2월경 최종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3.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4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중구의 한 노상공영주차장. 대전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주차정산원 이 씨는 뙤약볕 아래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금 정산 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형 부스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기자가 디지털 온·습도계로 측정한 내부 기온은 40.2도였다. 이 씨는 차량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하고 요금을 받은 뒤 다시 야외 의자로 돌아왔다. 그는 "부스 안은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 밖에 의자를 놓고 차량을..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민선 9기 대전시가 제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 추진을 내세운 가운데 자치구와의 연계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구에 이어 민선 9기 들어 동구와 서구, 대덕구가 도입 및 재발행을 추진하면서 중층 구조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내달부터 온통대전 2.0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태정 시장의 민선 7기 대표 브랜드였던 '온통대전' 이점을 살린 '온통대전 2.0'을 도입해 기존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 기능과 함께 정책 수당·교통·문화·복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