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10일 0시 개통… '41분→11분 단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10일 0시 개통… '41분→11분 단축'

연간 648억 절감·1.2조 생산유발효과
19일부터 통행료 부과(피크 시 2500원)

  • 승인 2026-02-09 09: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전경.부산시 제공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지하로 연결해 교통 혁신을 이끌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5년 만에 전 구간 개통돼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만덕IC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10일 자정(0시)부터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 터널로,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건설된 국내 최초의 전차량 통행 가능 대심도 지하도로다.

첨단 환기·배수 시스템과 화재 안전 설비를 갖춰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해 지상 중심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기존 만덕에서 센텀까지 40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11.3분으로 약 30분 이상 단축돼 연간 648억 원의 통행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1조 2천33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599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충렬대로 등 기존 지상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 해소와 도심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는 오는 19일부터 부과된다. 출퇴근 시간대(07~12시, 16~21시) 기준 승용차 250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심도 개통으로 서부산의 물류 인프라와 동부산의 첨단 산업이 빠르게 연결돼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개통 이후에도 교통 흐름과 안전 관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