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내 손에 해봄' 앱 고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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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내 손에 해봄' 앱 고도화 본격화

자녀 안전·행정 효율성 잡는 통합 교육플랫폼 구축

  • 승인 2026-02-09 11: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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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내손에해봄앱 실무협의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서산교육발전특구의 대표 사업인 '내 손에 해봄' 앱 플랫폼 고도화에 본격 착수하며 미래형 교육 행정 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9일 교육과장실에서 장학사와 교사로 구성된 앱 개발팀, 민간 개발업체 관계자 등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 기능 개선을 넘어, 서산 지역 교육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완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앱의 핵심 과제인 UI·UX 전면 재구조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최신 디지털 정부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보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화면 구성으로 개편하고, 보호자·강사·학생 등 사용자 유형에 따라 맞춤형 이용 안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교육 앱' 구현이 목표다.

특히 서산시청의 지역 체험처 데이터와 한서대학교 우수 강좌 예약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하기 위한 기술 규격도 확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교육·체험 자원을 모바일 플랫폼 하나로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 혁신을 위한 기능 개선도 구체화됐다. 기존 대면 중심이던 각종 서류 제출은 온라인 업로드 방식으로 전환되고, 강사를 위한 실시간 출석 체크와 자동 정산 시스템이 도입된다.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페이퍼리스 행정' 실현과 함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자녀 안전 기능도 강화된다. 실시간 위치 확인과 등·하교 알림 기능을 우선 적용하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일정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달 중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며, 4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완성도를 점검한다.

5월에는 실제 환경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오류와 개선 사항을 보완한 뒤, 6월 중 시민들에게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 기간 동안 매월 현장 점검과 실무 협의를 병행해 사용자 요구를 지속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고도화 사업은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교육의 가치를 함께 누리는 미래형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기술 개선을 넘어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동 있는 교육 서비스를 구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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