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월동 일원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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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월동 일원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

총사업비 33억 7천만 원 투입, 2026년 11월 완료 예정
안전통학로·스마트 공원·보행안전거리 등 4개 분야 추진

  • 승인 2026-02-13 08:5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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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마스터플랜 예상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일원(인천시청 주변 약 1㎢)에 총사업비 33억 7천만 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에게 최적화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인 구월동 일원은 석천초등학교와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을 비롯해 병원, 상가,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시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응급구역 ▲스마트 안전통학로 ▲스마트 공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노인과 학생, 보행약자의 통행이 많은 길병원 사거리와 구월중 삼거리에 조성되는 스마트 응급구역 및 안전통학로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530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70개,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70개 등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청 앞 애뜰광장에 조성되는 스마트 공원에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운동기구 8개를 비롯해 스마트 벤치 10개, 자전거 거치대 2개, 보안등 20개 등을 설치해 휴식과 여가 기능을 확충한다.

또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사거리와 중앙도서관 삼거리, 더행복요양병원, 미래로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 보행안전거리에는 스마트 그늘막 7개와 스마트 미디어폴 6개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벤치에는 온열 기능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하고, 보안등에는 인체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지능형 조명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시는 2025년 9월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공사 계약을 마친 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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