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찬 서산시의원 "인구위기, 계획만 세울 때 아니다, 청년·신혼부부 정착 대책 서둘러야"

  • 충청
  • 서산시

이국찬 서산시의원 "인구위기, 계획만 세울 때 아니다, 청년·신혼부부 정착 대책 서둘러야"

"기본계획 수립 넘어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인구정책 전환 촉구
주거안정·기업 근로자 정착·생활인구 확대 등 4대 핵심 과제 제시
지역축제 활용해 생활인구 100만 시대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주문

  • 승인 2026-10-29 18: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이국찬 서산시의원은 서산시가 계획 수립 단계에 머물지 말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돕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주거비 부담 완화와 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 전입 유도를 넘어선 종합적인 주거·생활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축제와 연계한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감소를 일자리와 주거가 맞물린 구조적 과제로 접근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국찬 서산시의원
이국찬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돕고 주거안정과 생활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촉구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이국찬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획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돕고 주거안정과 생활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인구위기 인식, 정책 전환, 주거정책 혁신, 생활인구 확대'를 핵심 주제로 제시하고, 서산시 인구정책의 추진 상황과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서산시의 대응 속도를 문제로 짚었다. 당진시가 인구정책의 실행·정착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반면, 서산시는 아직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정책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업위기에 따른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기업 근로자 지원정책의 방향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전입을 유도하는 지원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들이 서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주거정책의 구조적 문제와 혁신 과제도 제기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려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필수적인 만큼,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주인구 증가에만 의존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을 방문하고 소비하는 생활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축제를 관광객 방문과 지역 소비로 연결해 생활인구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이른바 **'생활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인식과 정책 실행력 강화 ▲기업 근로자의 지역 정착 지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 혁신 ▲지역축제를 활용한 생활인구 확대 등이다.

이 의원은 인구감소를 단순히 주민 수가 줄어드는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정착 여건, 지역경제가 맞물린 구조적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산시가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유출을 막고 주거안정과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계획과 성과 점검 체계를 마련해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3.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4.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