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시대 개막, 연 8000여 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충청
  • 충북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시대 개막, 연 8000여 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기대’

청주서 제천 신백동으로 이전 교육·관광·상권 활성화 ‘상생 모델’ 주목

  • 승인 2026-02-26 10:5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충북자치연수원 개원 커팅식
25일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개원식 커팅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천시 제공)
제천시로 이전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이 지난 25일 연수원 미래 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천 시대'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교육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이전 개원을 축하했다.

자치연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을 통해 제천시 신백동 44-2번지 일원 10만 784㎡ 부지에 지상 4층, 건축면적 3902㎡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청주에 있던 연수원을 제천으로 이전한 것으로, 연간 공무원 6041명과 도민 2070명 등 8천 명 이상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자치연수원 개원
25일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개원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천시 제공)
제천시는 연수원 이전에 발맞춰 정착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숙박시설 안내 책자 제작을 비롯해 연수원 인근 등산로 조성, 연수원 앞 도로 확장공사, 버스노선 개편 등을 추진하며 교육생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제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방 천연물 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연수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수원 역시 지역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제천을 포함한 북부권 특화산업과 문화자원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시설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구내식당·카페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인력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자치연수원 개원이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제천 홍보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간 8000여 명이 찾는 대규모 교육기관의 이전으로 제천이 충북 공공교육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1.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2.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3.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4.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5.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