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산성시장에 소화패치 배부… ‘작은 불빛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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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산성시장에 소화패치 배부… ‘작은 불빛도 놓치지 않았다’

  • 승인 2026-03-03 09:4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3.3. 공주소방서, 작은 불빛도 놓시장 소화패치 배부 (4)
공주소방서 대원이 27일 산성시장을 찾아 점포 내 멀티탭과 콘센트 '자동소화패치'를 배부하고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공주소방서 제공)
공주소방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공주소방서는 최근 화재취약지역인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멀티탭 및 콘센트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소화패치'를 배부·부착하며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산성시장을 야간 순찰하던 오긍환 서장이 한 점포 보일러실에서 새어 나오는 미세한 불빛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확인 결과 동파 방지를 위한 조치였으나, 밀폐 공간 내 전열기구 사용은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오 서장은 전통시장 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산성시장 내 점포 5개소를 방문해 멀티탭과 콘센트에 자동소화패치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부착을 지원했다.

자동소화패치는 일정 온도 이상 상승 시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해 초기 화재를 억제하는 장치로, 전기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환경에서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노후 전선 교체 ▲보일러실 전열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 ▲영업 종료 후 전기 차단 여부 확인 등 화재예방 수칙도 안내했다.

오긍환 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예방은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전통시장은 구조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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