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허가 문턱 낮춘다” 바이오기업 전주기 지원 가동

  • 충청
  • 충북

충북도, “인허가 문턱 낮춘다” 바이오기업 전주기 지원 가동

R&D는 본격 추진, 사업화·인증 지원은 3월부터 순차 공고

  • 승인 2026-03-09 08:2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글로벌 인증 강화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바이오 중소기업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인허가, 해외 판로 개척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R&D 비용 지원과 GMP 시설 시료 생산, 비임상 시험비용 보조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진입 장벽을 낮추고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도내 바이오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2026년 충청북도 바이오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지난 1월 29일 열린 2026년 충청북도 바이오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글로벌 인증 기준 강화와 임상·비임상 시험비용 상승으로 중소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진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가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화와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바이오(의약·의료기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인허가, 해외 판로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의약·의료기기 분야 R&D 지원사업을 통해 6개 과제가 선정돼 과제당 최대 1억 원의 도비가 투입되고 있다. 선정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은 글로벌 FIrst R&D 지원, 의료기기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이다.

3월부터는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바이오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GMP 기준 시설에서 임상 또는 비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제 상용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인허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바이오제품 안전성·유효성 시험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식약처 GLP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비임상 시험비용을 보조하고, '의료기기 원재료 안전성 특성 분석'과 '의료기기 인증·인허가 획득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인증·인허가 획득 지원사업은 사전진단부터 시험평가, 기술지도, 인증획득까지 원스톱 체계로 운영돼 중소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2026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와 '동남아시아 CPHI 2026(의약품 원료·제약 전문 박람회)' 참가를 뒷받침해 아시아 및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우성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인증과 수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다"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충북 바이오 통합정보 플랫폼 '충북바이오션(www.biotion.or.kr)'과 각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95명 대전청년의회 닻 올린다… 2028년엔 12억 예산도 직접 숙의
  5. 허태정 대전시장, 동구 방문…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 점검
  1.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2. 대덕구 고유가지원금·무상급식 묶여…의회 파행에 민생예산 '발목'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세종시 농업의 맛있는 변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날개 단다
  5.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