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8기 입교식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8기 입교식 개최

  • 승인 2026-03-09 11:37
  • 신문게재 2026-03-10 4면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변환사본 - 1- 귀농사관학교
전남 강진군 사관학교 입교식./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최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대강당에서 제8기 입교간담회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농촌 정착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강진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며 모인 교육생들이 참석해 농촌에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체류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해당 시설을 조성했으며,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제8기 교육 과정에는 8세대 12명이 입교했으며 특히 농업을 새로운 인생의 방향으로 선택한 젊은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젊은 청년부부가 어린 자녀와 함께 입소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귀농 세대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미래를 준비하려는 젊은 세대의 도전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기초 영농기술 교육을 비롯해 작목 선택을 위한 탐색 과정,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융화 교육,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 선진 농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농업 기술 습득은 물론 농촌 공동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은 교육생들이 단순히 농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상담과 연계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거와 정착을 위한 정책 안내를 병행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뿐 아니라 지역에서 새로운 생업을 찾고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운영의 핵심 방향이다.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실제 정착 성과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운영된 제7기 교육 과정에서는 참여한 10세대 가운데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을 꿈꾸며 강진을 선택한 입교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작목 재배 기술을 익히고 농촌의 정서와 공동체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작목 탐색과 선정 과정을 지원하는 '주작목 배움교실', 선도 농가의 경영 모델을 직접 배우는 '멘토·멘티 실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귀농인이 농업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준비 과정과 정착 기회를 제공하며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3.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4.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5.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1. '5극 3특' 앵커 체계 본격화… 새 대전시정 초광역 전략 과제
  2.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3.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4.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5. 심평원, '인체용 전문의약품 동물병원 판매내역 보고제도 시행

헤드라인 뉴스


[2026월드컵] “반드시 승리” 태극전사 26일 남아공전 출격

[2026월드컵] “반드시 승리” 태극전사 26일 남아공전 출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 티켓이 걸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32강 진출 명운이 걸린 경기인 만큼, 국가대표 팀은 물론,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점)로 조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점)로 조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25위인 한국과 60위인 남아공은 전력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태츠퍼폼(Stats Perform) 스포츠 A..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치솟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에 선뜻 미래를 설계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결혼을 앞두고 미래 설계를 시작한 청년들이 마주한 가장 솔직한 고백인데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전에 망설임부터 앞서는 청년부부들. 대전의 청년부부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특급 지원 사업' 두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결혼 초기 정착을 돕는 단비 같은 정책,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과 신혼집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청년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먼저 '청년부부 결혼장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