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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아 정서·심리 지원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소규모 학급 증가 등으로 또래 상호작용이 줄어든 교육 환경을 고려해 유아의 발달 단계에 최적화한 심리 방역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현장 요구 반영한 모래놀이 중심의 첫 집단상담 도입
상담은 사전에 지원을 신청한 학급 중 선정된 21개 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유치원 적응 과정에서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전문 모래놀이 상담사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4~5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소그룹 상담을 실시하며,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 주 1회 밀착 지원 통해 유아 사회성 발달 견인
프로그램은 주 1회, 회당 40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전문상담사는 유아 개개인의 발달 수준을 면밀히 관찰하며 또래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방식을 익히도록 지도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특이 사항이나 유아의 정서적 특징은 담임교사와 긴밀히 공유해 상담 효과가 실제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설계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상담을 넘어 유치원 내 지속 가능한 심리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교사와 유아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확대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교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치원 현장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유아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이 교사와 유아의 마음을 보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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