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초량이음상권, 매출·인구 급증…‘전국구 스마트 상권’ 도약

  • 전국
  • 부산/영남

동구 초량이음상권, 매출·인구 급증…‘전국구 스마트 상권’ 도약

유동 인구 117% 급증 달성
캐리어 보관함 등 인프라 확충
2차년도 돈푸드 축제 예정

  • 승인 2026-04-09 0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자료(260409)_부산약(1)
부산 동구 초량이음자율상권이 1차년도 활성화사업을 통해 아케이드 내 조명과 행잉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쾌적하고 현대적인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났다.(사진=부산 동구청 제공)
부산 동구의 대표 상권인 초량이음자율상권이 관광객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출과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등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량이음자율상권조합은 1차년도 상권활성화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매출액이 112.9%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회복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역 인근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려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노후 환경을 스마트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 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실현한 '빈손 관광'

가장 큰 변화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 디지털 편의시설 도입이다.

부산역 이용객을 고려해 설치한 '캐리어 보관함'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했던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짐 걱정 없이 시장 내 맛집을 탐방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권 체류 시간이 대폭 늘어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돼지갈비골목 대형 게이트 설치와 아케이드 위생 환경 개선, 야간 경관 조명 도입 등을 통해 현대적인 '관광형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났다.

◆ 매출 및 유동 인구 등 모든 지표 목표 초과 달성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사업 추진 전 약 192억 원이었던 상권 연 매출액은 217억 원으로 뛰어올랐고, 일평균 유동 인구는 5800여 명에서 6800여 명으로 급증했다.

브랜드 인지도 또한 목표치 대비 168.1%를 달성하는 등 주요 핵심 지표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상권의 자생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 2차년도 '머무는 상권' 위한 콘텐츠 강화 본격화

조합은 성공적인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 사업의 방점을 '참여'와 '머무름'에 찍는다.

이음당 그로서란트와 이음라운지 등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돈푸드 축제'를 개최해 기존의 통과형 상권에서 체류형 명소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동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고 전국적인 상권 활성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상권 관계자는 "1차년도에 관광객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는 거점 공간과 축제를 통해 실질적인 명소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활력 넘치는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웅진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의 핵심 유물인 '청동거울'과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는 10월 4~5일과 7~10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청동거울에 비친, 찬란한 백제'를 주제로 대형 LED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에 전문 무용수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잠들어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