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화장품학과, 부산물 기반 질염균 억제 소재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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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화장품학과, 부산물 기반 질염균 억제 소재 개발 성공

질염 유발균 억제 확인
국제 학술지 MDPI 게재
시제품 제작 및 임상 완료

  • 승인 2026-04-09 12: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논문 이미지
경성대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팀이 발표한 국제 학술지 게재 논문과 부산시장상 대상 상장, 그리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화한 여성청결제 시제품의 모습.(사진=경성대학교 제공)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연구진이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질염균 억제 효능이 탁월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제품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경성대는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팀이 부산물(by-product) 유래 소재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여성청결제의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DPI의 'Nutraceuticals'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질염 유발균 및 피부 환경 관련 균 억제 효능 입증

연구팀은 부산물 추출물이 질염을 유발하는 주요 균인 칸디다균(Candida albicans)과 가드네렐라균(Gardnerella vaginalis)은 물론,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 등에 대해 유의미한 항균 활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 등 피부 환경과 밀접한 균들에 대해서도 우수한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다각적인 효능을 입증했다.

◆ 항염 효과 확인 및 산학 협력 통한 시제품 제작

세포 실험 결과, 염증 반응 시 발생하는 NO 생성과 염증 유발 인자인 iNOS, COX-2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염 효능도 함께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은 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스킨헬스코스메틱, OATC 피부임상센터와 협력해 제형 개발부터 피부 안전성 평가,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성과를 도출했다.

◆ 학문적 성과를 산업으로 확장하는 산학 모델

이번 연구는 실험실의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는 산학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권용진 경성대 화장품학과 교수는 "학문적 연구 성과를 산업 분야로 확장해 실질적인 결실을 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과 연결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산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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