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봄철 자살 예방 총력...촘촘한 지역 안전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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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봄철 자살 예방 총력...촘촘한 지역 안전망 마련

3~5월 집중 홍보 및 캠페인 추진
교육지원청 협업 안심학교 조성
위기상담전화 109 상시 활성화

  • 승인 2026-04-10 11: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10(김해시,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안전망’ 강화)1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봄철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한 김해시의 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진다.

김해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봄철 자살 고위험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주력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후 변화와 사회적 요인으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교육청 협업을 통한 학생 생명존중 문화 확산

특히 김해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생명존중 안심학교' 조성을 본격화한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확대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마음성장학교와 생명지킴이 교육에 1만 6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고위험군 발생 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 24시간 상담 전화 운영 및 지역 안전망 고도화

시는 다빈도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위기상담전화 홍보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검진부터 자살 유족 상담, 고위험군 사례 관리, 재난 심리 대응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언제든 나눌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망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시민의 작은 관심이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아동과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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