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지사 가상대결 첫 여론조사서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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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지사 가상대결 첫 여론조사서 30% 돌파

-가상대결서 30%대 지지율 확보하며 국민의힘 후보와 격차 좁혀

  • 승인 2026-04-13 08:2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오중기 예비후보 사진
(제공=오중기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이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경북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주자들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모두 3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재원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2.5%로 54.6%를 기록한 김 후보를 추격했고, 이철우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도 30.5%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초반임에도 30%대 지지 기반을 확보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두 자릿수 후반이 아닌 30%대 진입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 후보의 약진은 40·50대와 중도층 지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에서는 김재원 후보와의 대결에서 47.0%로 앞섰고, 이철우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42.3%를 기록하며 접전을 보였다. 50대에서도 김 후보와 44.4%로 동률을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약 39%대 지지율을 확보하며 외연 확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40%대 진입' 여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 국정 수행에 대한 경북지역 긍정 평가(45.5%)가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 후보는 '경북 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세 확장에 나섰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을 염두에 둔 '마지막 경북도지사'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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