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고도화 추진…투명한 주거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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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고도화 추진…투명한 주거 생태계 조성

공정·소통·안전 3대 가치
관리비 절감 컨설팅 강화
노후 단지 주거안전 지원

  • 승인 2026-04-15 08: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하고 투명한 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이웃과 화합하는 '2026년 공동주택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비리 근절과 층간소음 해소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주거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춰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공정한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부정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 감사를 제도 개선 중심으로 추진하고,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이 단지를 직접 찾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주민교실을 운영해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 역량도 한층 높인다.

둘째, 갈등을 줄이고 화합하는 소통형 주거공동체를 구현한다.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 31명이 참여하는 상담지원단 운영을 월 1회로 정례화해 법률과 회계 등 전 분야에 걸친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층간소음 갈등지원단을 활성화하고 분쟁 해결에 앞장선 모범관리단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인 배려 문화를 유도한다.

셋째,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단지에 3억 원 규모의 주거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 안전 시설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소규모 단지의 점검 비용 보조와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도 지속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박형준 시장은 "공동주택 관리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관리비와 층간소음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부산을 안전한 주거와 따뜻한 이웃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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