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11] 전쟁의 이면 “잿더미인가 옥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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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11] 전쟁의 이면 “잿더미인가 옥토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1 08: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부산=김성욱 기자
"승리자의 깃발이 꽂힌 자리가 타버린 잿더미뿐이라면, 그것은 승리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처참한 패배다."

우리는 왜 총칼의 위력으로 평화를 얻으려 하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키고, 우리가 발 딛고 선 땅을 다시는 꽃이 피지 않는 죽음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 무기를 내려놓고 생명을 살리는 리더십

진정한 리더의 힘은 적을 죽이는 무력에서 나오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지혜에서 나온다.

무기 예산에 국부를 쏟아부으며 파괴를 준비하는 행태는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잿더미 세상을 물려주는 것과 같다.

화려한 승전보보다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귀하게 여기는 리더 개인의 고결한 결단이 그 어떤 영웅담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내가 쥔 이 힘이 생명을 살리는 도구인지, 아니면 죽음을 부르는 흉기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평화가 시작된다.

◆ 공존의 질서로 세우는 가족과 공동체의 정의

나의 자녀에게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명분을 내세워 갈등과 전쟁을 부추긴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없다.

집단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무너뜨린다.

리더가 먼저 총칼 대신 대화와 상생의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비옥한 옥토 같은 평화를 배운다.

◆ 평화의 씨앗을 심는 백년지대계 교육

전쟁에서 이기는 법보다 전쟁을 막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무력의 역사 교육이 아니라, 서로 돕고 공존하는 법을 깨닫게 하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총칼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평화는 나로부터다. 생명의 옥토를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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