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부산시티투어 타요" 1만원 할인된 ‘비밀티켓’ 출격

  • 전국
  • 부산/영남

"엄마랑 부산시티투어 타요" 1만원 할인된 ‘비밀티켓’ 출격

가족 전용 '비밀티켓' 최대 1만 원 할인
5월 5일 휴관일 반납, 시티투어 특별 운행
탑승 어린이 전원 '랜덤박스' 선물 증정

  • 승인 2026-04-24 10: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관광공사) 4월24일 보도버스
화려한 일러스트로 래핑된 부산시티투어 1층 버스가 도심을 배경으로 정차해 있다.(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 도심을 누비는 시티투어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아이들의 동심을 싣고 달리는 '체험형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5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가족 단위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춘 전용 상품을 내놓았다.

◆ 가족 지갑 열어줄 '비밀티켓'...선착순 120매 한정 판매

공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만 구매할 수 있는 '비밀티켓(패밀리권)'을 4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용 기간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이며, 일별로 3인권과 4인권을 각각 10매씩 배정해 총 120매가 공급돼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도 확실히 확보했다. 3인권은 4만 1000원, 4인권은 4만 9000원으로 책정돼 정상가 대비 약 1만 원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비용 걱정 없이 부산의 명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공사는 이번 한정판 티켓 배정을 통해 실질적인 가족 관광객 유입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 휴관일 잊은 어린이날...'랜덤박스'가 주는 깜짝 재미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한 운영과 이벤트가 병행돼 즐거움을 더한다.

평소 월요일과 화요일은 부산시티투어의 정기휴관일이지만, 이번 어린이날이 화요일인 점을 고려해 공사는 휴관 계획을 전격 수정해 정상 운행을 결정했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정 서비스의 유연함을 발휘한 결과다.

이날 버스에 탑승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한 승차 이상의 재미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버스 탑승 시 제공되는 '랜덤박스' 뽑기 기회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이 담긴 캡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정적인 관람 관광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으로, 가족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다시 찾고 싶은 부산'...맞춤형 관광 콘텐츠 지속 확대

부산관광공사의 이번 행보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부산을 '가족 친화적 관광도시'로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공사는 이번 가정의 달 행사를 기점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타깃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연휴 기간에 체계적인 운행 관리와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며 "비밀티켓과 함께 행복한 가족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의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사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편익 증진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2.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