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살리는 고교생 인턴사무장, 김해시 현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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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리는 고교생 인턴사무장, 김해시 현장 파견

수료생 6명 농촌지구 파견
농촌개발 5개소 인턴 수행
28일부터 리빙랩 25회 운영

  • 승인 2026-04-24 13: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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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금곡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 꿈꾸는 농촌마을학교' 수료식 및 MOU 체결식 참석자들이 협약서와 수료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고교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농촌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젊은 활동가로 거듭난다.

김해시는 4월 21일 김해금곡고등학교에서 '2026년 꿈꾸는 농촌마을학교' 수료식을 열고, 농촌 활성화 및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전국 최초 정규 교과 연계 농촌 인턴십

이번 과정은 2025년부터 시와 학교가 협력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대안적 진로탐색 모델이다.

학생들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정규 수업으로 이수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특히 올해 수료한 6명의 학생은 지난 3월부터 관내 주요 농촌개발 사업지구를 방문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향후 김해금곡고 인턴십 과정과 연계해 각 마을의 '청소년 인턴사무장' 직함을 달고 현장에 투입돼 활약할 전망이다.

◆ '꿈이룸 농촌리빙랩' 주도적 문제 해결

인턴사무장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은 마을의 고질적인 현안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꿈이룸 농촌리빙랩'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도요마을에 파견 예정인 박나린 학생은 SNS를 활용한 특산물 홍보와 어르신 정서 지원 활동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농촌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감자 홍보영상 제작부터 마을 브랜딩까지 실무적인 기여가 이뤄질 계획이다.

◆ 민·관·학 협업 통한 농촌 활력 모델 안착

수료식 직후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해금곡고와 지역 협동조합, 마을 관계자들이 모여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홍성일 교장은 학생들이 땀 흘리는 가치를 현장에서 몸소 깨닫기를 당부했으며, 마을 리더들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김해시는 인턴사무장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술 지원은 물론 활동 성과에 따른 환류 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5개 지구 중심 25회 현장 활동 전개

본격적인 '꿈이룸 농촌리빙랩' 활동은 4월 28일부터 진영하모니타운과 찬새내골 등 관내 농촌개발사업지구 5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총 2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진영읍 서구2마을, 생림면 도요마을 및 무척사랑센터, 상동면 장척마을 등으로 지역 특색에 맞춘 맞춤형 활동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투입이 마을 현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 활성화 성공 모델의 전국 확산을 검토하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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