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며 책 읽자" 부산 영도 야외도서관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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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며 책 읽자" 부산 영도 야외도서관 첫선

1500권 자유 열람 도심 힐링 공간 조성
어린이날 맞이 목관5중주 특별 공연 개최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월요일 휴관 운영

  • 승인 2026-04-27 0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부산 영도 동삼해수천을 끼고 있는 복전경
시민들에게 피크닉형 독서 공간을 제공할 영도 동삼해수천 복합문화공간 새모와 야외 계단광장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영도 동삼해수천 계단 광장이 책과 캠핑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피크닉형 야외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설공단은 4월 29일부터 영도 복합문화공간 새모에서 야외도서관 행사 '새모난 봄, 네모난 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계단 광장 활용한 피크닉형 독서 공간

이번 행사는 동삼해수천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계단형 광장의 특색을 살려 기획됐다.

광장 상·중·하단별로 서가와 빈백, 캠핑의자를 배치해 시민들이 취향에 맞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장에는 성인과 어린이 도서 1500여 권이 비치되며, 별도의 대출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모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 목관5중주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 풍성

어린이날을 전후한 행사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5월 5일과 6일에는 목관5중주단 '윈드 우드 퀸탯'이 출연해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가,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며 봄날의 감성을 더한다.

직장인을 위한 런치 콘서트부터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야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시민 참여형 복합 문화 콘텐츠 확대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야외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책과 함께 여유를 느끼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모 공간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영도를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가꿔 나갈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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