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박승호 "시민이 부르면 나설 것" 출마 강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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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박승호 "시민이 부르면 나설 것" 출마 강력 시사

박용선 후보에 "각종 의혹 공개 해명하라"

  • 승인 2026-04-27 15:4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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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박용선 후보(전 경북도의원) 가족 명의 회사의 A사 납품 의혹을 강력 제기했다.

그는 "코로나19 당시 보건용 마스크 납품으로 연간 약 50억 원,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과정에서 복구 자재 납품으로 100억 원이 훨씬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A사는 포항 경제와 행정 현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업인 만큼, 도의원 재직 당시 관련 발언과 가족 업체의 거래관계가 겹쳤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적이해관계자 신고와 직무 회피 신청을 했는지 시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언론 보도를 근거로 "박용선 후보가 회장을 맡았던 청년단체가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된 뒤 자부담금 2천만 원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고 보조금 신청 당시 대표자가 박 후보에서 오모 부회장으로 변경된 서류가 제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자 변경이 사실이라면 단순 착오라는 해명만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누가, 언제, 왜 대표자를 변경했는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밀실공천이 시민의 심판을 막을 수 없고, 당의 잘못된 결정이 포항의 미래를 대신할 수 없다"며 "시민이 부르면 나서고, 시민이 명령하면 끝까지 가겠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지역 정가 인사들은 "박용선 후보가 경북경찰청의 보완수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 됐다"며 "검찰에서 후보등록일 전에 박 후보를 기소한다면 국민의힘 후보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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