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더 안전한 수돗물 환경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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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더 안전한 수돗물 환경 구축 본격화

2027년까지 단계 정비
올해 89억 집중 투자
126항목 실시간 관리

  • 승인 2026-04-28 10: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삼계정수장
30년 노후 시설 개선과 고도정수처리 기능 강화를 추진 중인 김해시 삼계정수장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노후 정수시설을 첨단화해 수돗물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김해시는 28일, 30년 이상 운영된 삼계정수장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고도정수처리 기능 강화를 포함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단계별 정비로 노후 리스크 해소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노후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89억 원을 집중 투입해 핵심 공정 중심의 설비 개선을 우선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정수지 유입 배관 교체, 여과 공정 핵심 장치 개선, 노후 밸브 교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정수지 내부 마감 방식도 내구성이 높은 구조로 전환해 유지관리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시설 고장 위험을 낮추고 정수 처리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기후변화 대응형 정수 시스템 구축

최근 빈번해진 녹조와 미량 오염물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활성탄 기반 여과 기능을 강화해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제거 능력을 높이고, 계절성 수질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한다.

여름철 반복되는 유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침전지 내 수면 제어 설비도 도입된다.

더불어 원수 유입부터 최종 공급 단계까지 총 126개 항목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 수질 관리의 정밀도를 끌어올린다.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안전 수준을 높이는 핵심 장치로 작용한다.

◆ 운영 효율·지속가능성 동시 확보

시설 개선과 함께 정수장 운영 방식도 한 단계 고도화된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환경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단순한 노후 설비 교체를 넘어 장기적인 물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시는 향후 추가 개선 사업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체계적인 시설 개선과 정밀한 수질 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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