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기술지주, 공공기술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본격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기술지주, 공공기술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본격 가동

5년간 47억 규모 정부지원 확보
발굴부터 투자까지 전담 지원체계

  • 승인 2026-04-29 16: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429-140-(첨부) 부산대 P&U 기획창업단 위촉식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29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P&U 기획창업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학 주도의 창업지원 체계가 한층 고도화된다.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기술경영촉진 사업'에 선정돼 공공기술 기반 창업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 기획형 창업모델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기술지주는 향후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보육을 넘어 창업 전 과정을 설계하는 '컴퍼니빌더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발굴 단계부터 사업성 검증, 창업 기획, 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전담 인력이 직접 개입해 초기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기존처럼 이미 구성된 창업팀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템 단계부터 기업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 기술·투자 연계 강화, 성장 단계까지 지원

부산대기술지주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기획창업단을 통해 기술과 사업 모델, 투자 전략을 동시에 설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이들은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시장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투자 유치 단계까지 연계해 Pre-A 단계까지 이어지는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동남권 창업생태계 확장 기반 마련

부산대기술지주는 그동안 다수의 펀드 조성과 투자 실적을 통해 대학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기술이전과 특허 확보 등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축적하며 지역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대를 넘어 동남권 대학과 연구기관까지 연계하는 창업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관 측은 공공기술이 실제 산업과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