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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이 어린이집을 찾아 진행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
기후변화 문제가 일상화되면서 어린 시기부터 환경 인식을 높이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방식도 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장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기 환경 인식 형성에 나섰다. 단순 전달식 교육이 아닌 놀이와 이야기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교육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 어린이 눈높이 맞춤 환경교육 프로그램 확대
기장군은 '2026년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운영 계획을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총 35회 진행된다.
현장 방문형 운영 방식은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어린이집의 높은 관심 속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전문 인형극단이 참여해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 기후위기 주제 스토리형 교육 콘텐츠 구성
공연 작품 '고미의 특별한 여행'은 북극곰 '고미'가 지구 환경 문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후위기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지구 환경 변화의 원인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행동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감정 이입을 통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 체험형 교육 통해 탄소중립 인식 확산 기대
기장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어린 시기 경험이 장기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종복 군수는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며, 향후에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인형극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행사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환경 인식 형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 해석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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