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빛난 '미래 과학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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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빛난 '미래 과학 인재'

류방택 영재상 6명 배출 전국서 모인 청소년 두각
별축제와 연계해 과학 인재 육성 의미 더해

  • 승인 2026-05-04 08: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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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제18회 류방택 별축제에서 진행된 제3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서 열린 별축제 현장이 차세대 과학 인재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무대로 활용됐다.

시는 지난 2일 행사 기간 중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을 통해 유망 청소년들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조선 초기 천문학 발전에 기여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과학 분야에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전국 단위 공모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역시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해 경쟁을 펼쳤다.

접수는 3월 중순부터 약 보름간 진행됐으며, 총 38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창의성, 탐구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3명씩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중등부에서는 권채운(용인 서원중), 태라예(성남 백현중), 김민재(세종 새뜸중) 학생이 선정됐고, 고등부는 김명현(대전 남대전고), 방현아(성남 분당영덕여고), 한다인(인천 해송고)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연구 활동과 학업 성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에서는 별자리를 새긴 전통 천문도 문양의 상패와 함께 장학 성격의 부상이 전달됐다.

특히 역사적 유산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는 우리 천문학의 전통과 미래 과학 인재를 연결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청소년들에게 과학 분야 도전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인지면 출신으로, 조선 초기 천문 관측 체계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가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400여 개의 별을 정교하게 표현한 천문도로, 당시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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