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 행정수도 완성 적임자는? '조상호 대세론' vs '최민호 반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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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 행정수도 완성 적임자는? '조상호 대세론' vs '최민호 반전론'

압도적 지지율 보이는 조상호
최민호 반전 연출 관전 포인트
미래 자족성장 비전 제시 관건
재정난 등 현안 해결력 보여야

  • 승인 2026-05-04 07:48
  • 수정 2026-05-06 17:14
  • 신문게재 2026-05-04 2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장 선거가 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의 3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까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조상호 후보의 대세론이 뚜렷한 상황입니다.

현직 시장인 최민호 후보는 시정 연속성을 내세워 정책 대결을 통한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하헌휘 후보는 양당 체제를 견제할 제3의 대안 세력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행정수도 완성 및 지역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후보들의 역량과 더불어 국정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 중 어느 쪽으로 민심이 기우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세종시장 선거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하헌휘(개혁신당)·조상호(민주당)·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6·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래 행정수도의 명운을 가를 세종시장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하헌휘 개혁신당 후보 간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탈환', 국민의힘은 '수성', 개혁신당은 '대안'을 내세워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5월 선거 판세는 '조상호 대세론'과 '최민호 반전론'으로 압축된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조상호 후보의 높은 지지율을 최민호 현 시장이 뒤집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무엇보다 2030 행정수도 완성을 앞두고 미래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흐름으로 보면, 민심은 '조상호 대세론'으로 쏠리고 있다. 더욱이 황운하 국회의원의 불출마와 지지 선언으로 대세론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실제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시행된 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조상호 후보는 최민호 후보와 하헌휘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도 조 후보는 최 후보에 앞서며 격차를 벌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5월 선거 국면에선 최민호의 반전론이 조상호의 대세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선에 도전한 최민호 후보는 '시정 연속성'을 앞세워 정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합동 토론회에서 정책 대안과 미래 비전을 통해 반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극적 승리를 경험한 만큼, 이번 선거 역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2% 지지율을 보이는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도 거대 양당 사이 제3 대안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지원사격 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독식체제를 끊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제3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조상호 후보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등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 적임자로서 존재감을 부각해야 한다. 재정난과 인구 정체, 상가 공실, 인프라 부족, 기관 이전 지연 등 세종시의 산적한 과제를 해소하고, 미래 자족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후보별 현안 해결 역량과 함께 '국정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 속 민심 향배, 정부 국정 지지도 등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전망된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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