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단기간 큰성과이뤄

  • 충청
  • 예산군

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단기간 큰성과이뤄

4개월만에1억돌파

  • 승인 2026-05-07 07:4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시행 4개월 만에 1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답례품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사과와 한우 등 실용적인 답례품 구성이 기부 참여를 이끌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향후 관광 연계 콘텐츠를 강화하고 홍보 전략을 다변화하여 기부와 지역 방문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확립할 방침입니다.

1.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모습
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시행 초기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1억 원을 넘어섰다.

제도 시행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답례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예산군은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기부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모금 흐름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간 내 1억 원을 돌파한 것은 제도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군이 마련한 답례품 구성도 기부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한우, 쌀을 비롯해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생활용품,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용권 등으로 선택지를 넓힌 점이 기부 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인기 품목은 재구매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상품 소비로 연결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돼 소액 기부 참여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 같은 제도적 장점이 초기 참여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관광상품 이용을 통한 방문객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소비와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참여 계층도 점차 넓어지는 분위기다.

출향 인사나 연고자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 등 외부 방문객의 기부 참여가 늘어나며 저변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지역 이미지와 체험 요소가 기부 동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향후 답례품 경쟁력 강화와 홍보 전략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다양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해 기부와 지역 방문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간 기부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예산군의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참고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3. 허태정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4. 제2나로우주센터 건립 위한 전국 후보장소 모집 착수
  5.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