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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
제도 시행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답례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예산군은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기부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모금 흐름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간 내 1억 원을 돌파한 것은 제도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군이 마련한 답례품 구성도 기부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한우, 쌀을 비롯해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생활용품,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용권 등으로 선택지를 넓힌 점이 기부 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인기 품목은 재구매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상품 소비로 연결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돼 소액 기부 참여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 같은 제도적 장점이 초기 참여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관광상품 이용을 통한 방문객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소비와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참여 계층도 점차 넓어지는 분위기다.
출향 인사나 연고자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 등 외부 방문객의 기부 참여가 늘어나며 저변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지역 이미지와 체험 요소가 기부 동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향후 답례품 경쟁력 강화와 홍보 전략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다양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해 기부와 지역 방문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간 기부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예산군의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참고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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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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