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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기업이 심은 정보화의 씨앗이 아이들의 땀방울과 만나 'ITQ 자격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사진=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 제공) |
지역 기업이 심은 정보화의 씨앗이 아이들의 땀방울과 만나 'ITQ 자격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 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명선옥)는 지난 4월 11일 실시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엑셀 시험에서 응시생 8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합격자 8명 중 2명은 5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지역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맞물린 '민·관 상생'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태안발전본부는 그동안 인프라 부족으로 정보화 교육에서 소외됐던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 기증과 강사료 지원 사업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 아래, 전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주 2~3회, 하루 10분씩 꾸준한 타자 연습을 독려해 왔다. 현재 아이들은 한글과 영문 모두 평균 200타 이상의 능숙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엑셀 과정 역시 지난해 'ITQ 한글' 자격증을 취득한 아이들이 스스로 심화 학습을 요청해 개설됐으며, 아이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복잡한 함수와 데이터 처리 등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매진했다.
500점 만점으로 합격한 안모 학생은 "데이터를 정확히 처리해야 하는 엑셀의 특성상 반복 학습을 많이 했는데, 만점이라는 숫자로 보답받아 정말 보람차다"며 "내년에는 파워포인트 과정에도 도전해 'IT 마스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선옥 센터장은 "마우스 잡는 법조차 서툴렀던 아이들이 성장해 복잡한 함수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했다"며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태안발전본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북공립지역아동센터는 내년도 파워포인트 과정을 개설해 아이들이 IT 자격증 3종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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