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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장 선거, 신상진·김병욱 맞대결…정책 경쟁 본격화 (사진=이인국 기자) |
성남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8년간 시장직을 수행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진 지역으로, 이후 은수미 전 시장까지 민주당 계열 시정이 12년간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시장이 당선되며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신상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탈환을 목표로 나선 김병욱 후보가 맞붙으며, 성남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전은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 연속성과 안정적 행정 운영을 강조하는 신 후보와 정책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혁신과 변화를 내세우는 김 후보 간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상진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의 시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분당 재건축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판교 중심 첨단산업벨트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리역세권 개발과 신규 철도망 확충 등 도시 인프라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출산·보육 정책 확대, 재택의료 서비스 강화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도 공약에 포함했다.
김병욱 후보는 국회의원과 정책 전문가 경력을 바탕으로 분당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광역 이주대책 마련, 오리역세권 개발 방식 전환 등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판교를 중심으로 양자·인공지능(AI)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성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청년배당 복원과 취약계층 세제 지원 등 민생 회복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후보 모두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첨단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성남의 주요 현안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성남시정 운영 방향은 물론 수도권 정치 지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이 성남시장직 탈환에 성공할지, 국민의힘이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수성에 나설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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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