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광지 벗는다”… 단양군, 자연휴양림 환급정책으로 평일 관광객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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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광지 벗는다”… 단양군, 자연휴양림 환급정책으로 평일 관광객 잡기

숙박료 30% 지역상품권 환급… 음식점·카페·전통시장 소비 기대
휴양림 예약 증가세 속 체류형 관광 실험…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될까”

  • 승인 2026-05-18 08:1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이 주중 자연휴양림 숙박객에게 숙박료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주말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평일로 분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직접 연결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은 향후 특정 계절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소비 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더욱 내실 있는 관광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보도 2)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숙박객을 대상으로 단양지역상품권 30%환급 지원을 한다.소백산자연휴양림(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자연휴양림 숙박객에게 지역상품권을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관광업계와 지역 상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양 관광이 여전히 주말과 성수기에 집중되는 구조인 만큼, 이번 정책이 체류형 관광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은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주중 숙박객에게 숙박료의 30%를 단양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있다.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숙박 이용객이며 성수기와 공휴일이 포함된 주중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단양지역 숙박업소의 평일 객실 가동률은 주말 대비 낮은 수준을 보여왔다. 실제 관광객 흐름도 주말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지난해 단양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상당수가 당일 방문객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자연휴양림 예약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캠핑과 힐링 관광 수요 증가로 숲 체험 중심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중장년층 예약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가을 단풍철에는 주중 객실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상권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단양읍의 한 음식점 업주는 "상품권이 지급되면 관광객들이 식당이나 카페를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며 "평일 손님이 늘어나면 전통시장과 특산품 판매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 2) 소선암자연휴양림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숙박객을 대상으로 단양지역상품권 30%환급 지원을 한다.소선암자연휴양림(사진=단양군제공)
실제 관광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휴양림을 이용한 한 관광객은 "숙박 할인 효과와 함께 지역상품권까지 받아 부담이 줄었다"며 "단양시장과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여행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북 내 다른 시·군들도 관광 쿠폰이나 숙박 할인 정책을 운영 중이지만, 단양군처럼 지역상품권 환급 방식으로 지역 내 소비를 직접 연결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제천과 영월 등이 관광 할인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단양은 지역 상권 소비 유도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제도 남아 있다.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데다, 숙박시설 수용 규모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 소비가 일부 상권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연계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단순 관광객 증가보다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평일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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