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매료시킨 논산딸기축제…‘감성·콘텐츠’로 흥행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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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 매료시킨 논산딸기축제…‘감성·콘텐츠’로 흥행 잭팟

18일 평가보고회 개최, 관광객 비중 88% 달해, 전국구 축제 입증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앞두고 ‘품질 표준화·교통 혼잡’ 개선 총력

  • 승인 2026-05-19 10: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올해 논산딸기축제는 MZ세대를 겨냥한 감성 콘텐츠와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에 힘입어 방문객 67만 명 중 88%가 외지인일 정도로 전국적인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교통 정체와 편의시설 부족 등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확충 등 체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논산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축제 환경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딸기축제최종평가보고회 장면 (1)
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논산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 딸기축제 종합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흥행 요인 분석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겨울·봄철 축제로 자리 잡은 ‘논산딸기축제’가 올해 거둔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논산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 딸기축제 종합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흥행 요인 분석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판촉 행사의 틀을 완전히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위는 단순 판매를 넘어 ‘오감 만족형 즐길 거리’와 ‘감성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즉각적인 관광객 만족도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MZ세대를 저격한 홍보 전략이 빛을 발했다. 축제 한정 굿즈의 매진 행렬, 이색 딸기 모찌를 사기 위한 긴 대기 줄, 감성 디저트 카페 방문기 등이 인스타그램과 숏폼(Short-form)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됐다.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은 전국 단위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제 데이터도 이를 증명한다. 축제 기간 방문한 전체 관람객 67만 여 명 중 무려 88%에 달하는 59만 명이 외지에서 온 외래 방문객으로 집계됐다. 논산딸기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구 브랜드’로 체급을 올렸음이 입증된 셈이다.

관광객 설문조사 기반의 만족도 분석에서도 프로그램 구성, 먹거리, 체험 부스 등 전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방문객들은 “딸기 자체의 당도와 품질이 훌륭하다”, “축제장 전반의 활기찬 분위기가 좋다”, “가족이 함께 즐길 콘텐츠가 풍성하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가족 중심형 체험 축제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결과다.

다만 외형적 성장에 따른 성장통과 개선 과제도 명확히 도출됐다.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교통 정체 및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됐으며, 화장실이나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이 관람객 수에 비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장별로 일부 딸기 디저트의 맛과 품질에 편차가 있었던 점, 그리고 생딸기 공급 품질의 균일화 문제는 브랜드 신뢰도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딸기축제최종평가보고회 장면 (2)
외형적 성장에 따른 성장통과 개선 과제도 명확히 도출됐다.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교통 정체 및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됐으며, 화장실이나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이 관람객 수에 비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장별로 일부 딸기 디저트의 맛과 품질에 편차가 있었던 점, 그리고 생딸기 공급 품질의 균일화 문제는 브랜드 신뢰도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사진=논산시 제공)
축제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쓴소리를 적극 수용해 즉각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먹거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딸기 및 디저트의 엄격한 품질관리(QC)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울러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임시 주차장 전면 확대 ▲셔틀버스 노선 촘촘한 재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인기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및 동선 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간 재배치를 통해 ▲휴게·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나아가 축제위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관광객 소비 성향 빅데이터와 SNS 키워드 분석을 실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맞춤형 테마 콘텐츠(체험·먹거리·굿즈)를 세분화하여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으로 다가온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전초전이었던 만큼, 세계 무대에 걸맞도록 행사장 동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축제 환경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 중심 체험형 축제의 무한한 가능성과 논산딸기 산업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라며 “다가오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완벽한 성공을 위해, 이번에 도출된 미흡한 점들을 단기·장기 과제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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