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32주차 응급 산모 즉시수용, 건강한 출산 도와

  • 사회/교육
  • 보도자료

건양대병원, 32주차 응급 산모 즉시수용, 건강한 출산 도와

  • 승인 2026-06-25 17:0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32주 산모에 대한 응급수술을 실시해 건강한 출산을 도왔다. 사진은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대전 건양대병원이 충북 청주에서 32주차 조기 진통을 호소하는 임산부에 대해 응급 출산을 시도해 건강하게 분만을 마쳤다. 6월 18일 인근 대학병원과 여러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부재' 이유로 병원을 찾지 못하던 임신 32주차 산모가 건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산모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119상황실 설명을 듣고 즉시 수용을 결정하고 도착한 즉시 수술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달 18일, 충북 청주에서 임신 32주 차에 갑작스러운 조기 진통을 느낀 임신부 A씨는 인근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문의했으나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했다. 불과 2주 전 청주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동하던 산모가 태아를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A씨와 가족들은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건양대병원 의료진은 청주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태아의 초응급 상황임을 직시하고 '환자를 먼저 살려야 한다'는 뜻에서 수용을 결정했다.

건양대병원은 고위험 출산의 수술이 가능한 수술실을 갖추고 출생 직후 집중 치료가 필요한 이른둥이를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갖추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가능했다.

수술을 집도한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태윤 교수는 "의료진으로서 법적 부담이나 병상 부족을 먼저 따지기보다는, 눈앞의 두 생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곧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다행히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퇴원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4.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2.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3.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