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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사진=충주의료원 제공) |
충주의료원은 25일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관 로비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잇따라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 30분 본관 로비에서는 '2026년 충주시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가 마련됐다. 1987년 창단한 충주시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지역 축제 공연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 온 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다.
공연에는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합창의 울림을 전했다. 무대는 '뭉게구름',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가곡 '남촌', '보리밭',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아리랑' 등 익숙한 곡들로 채워져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잠시나마 병원 일상에서 벗어나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특별 음악회 '다시, 풍경'이 이어졌다.
이 공연은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환자와 가족이 서로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예술단체 Artworks Network가 주관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종란과 피아니스트 박상미가 함께했고, 윤창규 충주의료원장도 특별 출연해 환자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 공연은 피아노 독주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시작으로 'Ombra mai fu', '첫사랑', '봉우리' 등 차분한 울림을 주는 곡들로 구성됐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공공병원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와 가족의 마음까지 보듬어야 한다"며 "두 음악회가 병원 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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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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