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8월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 확정… 지역농산물 중심 공공급식 운영 강화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8월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 확정… 지역농산물 중심 공공급식 운영 강화

  • 승인 2026-07-20 05:5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함께 물품가격결정위원회를 열고, 기상 여건에 따른 수급 변동성을 반영하여 오는 8월 학교급식에 공급할 지역 농산물의 품목별 단가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심의는 예산산과 충남산 농산물을 중심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학교 급식의 경제적 부담 완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4.물품가격결정위원회 회의 모습 (2)
물품가격결정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오는 8월 학교급식에 사용될 식재료 공급 단가를 확정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안전한 급식 운영에 나선다.

생산자와 학교, 학부모, 교육기관이 함께 가격을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공공성과 현장 수용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예산군은 20일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물품가격결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8월 공공(학교)급식에 공급할 식재료의 품목별 단가를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급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영양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19명이 참석해 급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가격 기준과 공급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생산 여건도 함께 고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의 결과 친환경 농산물은 49개 품목, 74개 식품의 공급 단가가 확정됐으며, 일반 농산물은 37개 품목, 52개 식품에 대한 가격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 품목은 예산산과 충남산 농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회는 8월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기상 여건으로 농산물 생산량과 수급 상황이 변동될 가능성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했다.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 여건을 유지하면서도 학교 급식 운영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학교에서 우선 소비하는 체계는 신선한 식재료 제공은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생산자 조직화와 기획생산 확대를 통해 계절별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예산군도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공급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과 소비를 연결하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학교,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급식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2.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3.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4.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5.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1.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2.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3.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4.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5. 검찰청 폐지 석달도 안 남아… 보완수사·경찰 인사까지 여전히 혼선

헤드라인 뉴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발전에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철저히 배제된 만큼,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실무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가능하면 8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는 윤곽을 마련해 대통령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