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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
군은 임기 내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도 민선 9기 핵심 관리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하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심의 결과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자료를 토대로 6월 말 기준 공약 추진 실적을 부서별로 종합 분석한 것이다.
단순한 이행률 집계에 그치지 않고 사업별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 장기 사업의 보완 방향까지 함께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공약은 5개 분야 6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41개 사업은 완료했거나 목표를 달성한 뒤 지속 추진 단계에 들어갔으며, 17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으로 민선 9기에서도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지역 재정 규모가 1조 원 시대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고, 내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속도를 냈다.
여기에 서해선-KTX 연결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내포역사 착공, 충남방적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등 장기간 추진돼 온 현안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교통과 산업,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방자치단체의 공약은 단순한 선거 공약이 아니라 중장기 지역 발전 계획과도 맞물리는 만큼, 임기 종료와 함께 사업이 중단될 경우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완료 여부만을 평가하기보다 장기 사업을 다음 임기와 연계해 지속 관리하는 방식을 확대하는 추세다.
예산군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군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적 필요성이 큰 사업은 민선 9기 중점 관리사업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공약이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임기와 관계없이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민선 8기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사업도 민선 9기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023년과 2024년 우수상,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약 이행 분야에서 꾸준한 평가를 받아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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