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하천 불법 점용시설 정비 본격화…754건 조사·102건 자진 철거 완료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하천 불법 점용시설 정비 본격화…754건 조사·102건 자진 철거 완료

  • 승인 2026-07-28 06:4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점용시설 754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비와 자진 철거 유도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102명이 자발적으로 원상복구에 동참했으며, 군은 행정처분에 앞서 현장 상담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향후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하천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를 본격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자진 철거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군은 자발적인 원상복구를 우선 유도하는 한편,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구거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754명의 불법 점용 행위자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02명이 자진 철거를 완료하며 원상복구에 협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비는 하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하천구역 내 무단 설치된 시설물은 물 흐름을 방해해 침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사전 정비를 통한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군은 행정처분에 앞서 자진 철거를 우선 안내하고 현장 상담과 홍보를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일부 시설 소유자와 영업주들은 스스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원상복구를 마쳐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아직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대상에 대해서도 자진 철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원상복구를 희망하는 경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협조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하천 내 불법 점용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주민 안전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하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하천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자산인 만큼 자진 철거에 협조해 준 주민과 영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아 있는 불법시설도 자발적인 정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계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3.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5. 닻 올린 유성 장대 A구역,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
  1.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2.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5.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헤드라인 뉴스


1.1조원 `새빛가속기` 첫 삽… 오창, 국가첨단연구 거점 도약

1.1조원 '새빛가속기' 첫 삽… 오창, 국가첨단연구 거점 도약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초대형 연구시설인 한국새빛가속기(KLS) 건설이 충북 청주 오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첨단 연구장비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원자 수준에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과 신약 연구, 반도체 공정 개선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국가 핵심..

"상가 공실, 전국 최대 수준" 세종시, 민관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
"상가 공실, 전국 최대 수준" 세종시, 민관 협력으로 해법 찾는다

"전국 최대 수준의 공실률, 이로 인한 정주 여건 악화와 만족도 저하 우려." 민선 5기 세종시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와 정책 이행을 위한 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단순히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부서 간 벽을 허문 기구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 뒤 현실화까지 동력을 끌어가겠다는 취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종지역 일반상가 공실률은 2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연면적..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김민석 전 총리(더불어민주당)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전 세계 유일의 'AI 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청을 찾은 김 총리는 금주 당권 경쟁 본선 레이스 시작을 알리며 국가의 중원이자 중심인 충청권, 특히 세종에서 집권당의 첫 전대를 개시한다는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여의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2033년 건립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분원 이전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인 정부와 여의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쪼개진다면, 과도한 행정 비효율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