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근골격계 질환까지 잡는다, 서산시, '농작업 안전혁신'으로 농업인 건강 지킨다

  • 충청
  • 서산시

폭염·근골격계 질환까지 잡는다, 서산시, '농작업 안전혁신'으로 농업인 건강 지킨다

운산면 가좌1리 시범마을 맞춤형 안전교육, 냉풍조끼·허리보호대·태양광 LED등 지원
농작업 위험 요인 진단부터 실습 교육까지,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 박차, '좋은 반응'

  • 승인 2026-08-03 17: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촌 고령화와 폭염에 대비해 운산면 가좌1리에서 농작업 환경 개선 시범사업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산업재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시는 마을별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냉풍조끼와 근골격계 보호대 등 맞춤형 안전 장비를 보급하고, 장비 활용법과 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농작업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영농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 농작업 맞춤형 안전교육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농촌 고령화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농작업 환경 개선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병행하며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31일 운산면 가좌1리를 대상으로 추진한 농작업 환경 안전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작업 안전 생활화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 단위 농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개선해 농업인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차 착수회의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가좌1리 주민들의 연령과 신체 특성, 농작업 형태, 작업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장비를 보급했다.

특히 올해처럼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는 냉풍조끼를 지원했으며,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무릎쿠션과 허리보호대도 함께 보급했다.

또 야간 농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LED 조명도 설치해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마을 주민들은 실제 농사일에 필요한 장비들이 지원돼 작업 부담이 줄고 안전성도 높아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진행된 2차 교육에서는 '농업인 유해요인 개선교육 및 실습'을 주제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방법을 배우는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보급된 냉풍조끼와 허리보호대, 무릎쿠션 등 안전·보조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활용하는 실습교육도 함께 실시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 농업인들은 장비 사용법뿐 아니라 올바른 작업 자세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직접 익히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작업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영농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농작업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좌1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교육, 보호장비 보급, 농작업 위험요인 진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충남도, 예산군 '내포역세권'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5.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1.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2.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3.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4.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5.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헤드라인 뉴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민선 9기 출범 이후 동력이 다소 소실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제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시와의 실무 협의를 즉시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선거 당시 (도민들과)약속했던 대로 대전시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행정통합은 별도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에..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